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더글로리” 시즌2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박연진(송혜교)가 복수를 위해 교사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시즌1에서 박연진은 학폭 가해자들과 그들을 돕던 자들을 하나씩 파멸시켰고, 시즌2에서는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인물들과의 대결을 보여준다.
시즌2는 총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3월 10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45. 시즌1의 마지막 부분에서 박연진이 자신의 복수 계획을 알게 된 이도현(염혜란)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박연진이 고등학교 때 당시의 친구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비밀이 점차 드러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시즌2에서는 박연진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그녀의 삶과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 복수와 용서, 정의와 악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드라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잘 표현하고, 박연진의 캐릭터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으며, 송혜교의 연기가 빛난다. 다른 출연진들도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잘 연기하고, 스토리도 긴장감 있고 흥미롭다. 특히,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더욱 긴박하고 반전이 많은 결말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박연진와 이도현, 그리고 다른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궁금해하게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는 현실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일부 인물들의 행동이 설득력이 없거나 논리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박연진이 복수를 위해 교사로 취직하는 것이나, 학폭 가해자들이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 것 등은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일부 인물들은 드라마 초반과 후반에서 성격이나 태도가 크게 바뀌거나, 박연진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반대하거나 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 더욱이, 드라마가 너무 어두운 분위기와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
